24.09.21 미국주식 뉴스 : 뉴욕증시 보합세, 변동성 커진 '세 마녀의 날'
2024년 9월 20일,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이키의 주가 상승 덕분에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날의 급등세에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와 경제 동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
0.09% 상승하여 40,063.36으로 마감했습니다.이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S&P 500 지수
0.19% 하락하여 5,702.5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
0.36% 하락하여 17,948.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러셀 2000 지수
중소형주 중심의 지수로, 약 1%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상반된 견해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두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만의 상반된 견해를 주목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지표가 약하게 나오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에 더 공격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보우만 이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너무 이르게 승리 선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의견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세 마녀의 날'과 변동성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로, 주식, 지수 옵션 및 선물의 만기일이 겹쳐 변동성이 커진 날이었습니다.
약 5조 1,000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계약이 만기되었고, 2,500억 달러 규모의 지수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장 막판에 변동성이 커졌으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주요 주식 동향
엔비디아는 1.59% 하락했고, 테슬라는 2.32% 떨어졌습니다.
아이폰 16을 출시한 애플의 주가는 0.29%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0.78% 하락했습니다.
반면, 인텔 주가는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의 인수 타진 소식에 3.31%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때 7%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퀄컴 주가는 2.87% 하락했습니다.
나이키의 CEO 교체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CEO 교체 소식에 6.84% 급등했습니다. 나이키 이사회는 존 도나호 CEO가 은퇴하고,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힐은 32년간 나이키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위기의 나이키를 구원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
오늘의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지만, 연준의 상반된 견해와 '세 마녀의 날'로 인한 변동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정보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